먼저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는 현재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지만, 위스키 독립 병입 판매업을 하는 회사로 보일 수도 있지만, 큰 차이점은 커뮤니티 회원들 대상으로만 SMWS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Pip Hills, SMWS 설립자는 스코틀랜드의 증류소들을 여행하던 중, 마음에 들었던 위스키를 지인들에게 경험하게 하고자 한 증류소에서 캐스크 하나를 통째로 구매했어요. 한 캐스크로부터 나온 위스키를 맛본 지인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맛과 향에 흠뻑 빠지게 되었죠. 이렇게 훌륭한 맛이 입소문나면서 특별한 위스키를 필요로 하는 지인의 그룹이 확장되었어요. (요즘 말로 공동구매 형식으로 캐스크를 통째로 사들여 병입해 마시는 모임이 결성된 거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Pip이 구해오는 제품들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졌고, 모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후 Pip은 더욱 많은 양의 위스키 캐스크를 구매하고 모임원들에게 배포하면서 규모를 키워나갔으며, 이것이 현재의 커뮤니티로까지 이어져 왔어요.

  좋은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진 Pip은 1983년, SMWS 협회를 설립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했어요. 현재는 한국을 포함하여 총 27개 나라에 지점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점이 있는 만큼 당연히 멤버십 가입이 가능해요!

   이번 서울 바앤스피릿쇼에서도 SMWS 한국지사를 만나보실 수 있으니, 이야기 나눈 후 멤버십 가입을 고려해봐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