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위스키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IWSC 2023 스카치 위스키 프로듀서(제조사) 상을 수상한 더 글렌터렛 디스틸러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1763년 설립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By Hand & Heart'즉 '손과 마음으로'라는 정신을 이어오며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어요. 공식적으로는 1763년에 설립되어 26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1717년부터 운영되었다는 사실이 있어요. 거의 3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이 되었다는 것이죠.
이렇게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더 글렌터렛 디스틸러리는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그린팀'을 조성하여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어요.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IWSC(The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s Competition) 2023에서 스카치 위스키 프로듀서(제조사) 상을 수상했어요. 심사위원들은 "더 글렌터렛이 전통적 가치와 철학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혁신과 실험정신을 놓지 않는 노력이 더 글렌터렛 디스틸러리를 더 우수하게 만든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국내에서는 주류회사 태산주류를 통해 공식 판매되고 있는데요, 올해 서울 바앤스피릿쇼에 방문하여 더 글렌터렛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위스키를 제조할 때는 증류 후 만들어진 스피릿(Spirit)을 숙성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통을 주로 참나무인 오크 나무를 활용해요. 그중 가장 널리 쓰이는 오크 품종으로는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Quercus alba), 유러피안 오크(Quercus robur / petraea), 미즈나라 오크(Quercus Mongolica) 등이 있어요.
1) 유러피안 오크(Quercus robur/petraea)
- 구운 사과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는 '엘리기타닌'이 풍부하여 달콤하고 꾸덕꾸덕한 맛을 느끼게 해요. 그리고 건과일, 견과류 및 미묘한 스파이시함과 같은 풍미를 제공하기도 해요. 이 오크통은 Glenfiddich, Glenlivet, Macallan과 같은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에 자주 사용되고 있어요.
2)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Quercus alba)
-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오크통으로 알려져있어요. 이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키면
바닐라, 캐러멜 및 스파이스와 같은 풍미를 전달해요. 버번, 테네시 위스키 및 많은 미국 스타일의 위스키 생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Maker's Mark, Jim Beam, Buffalo Trace와 같은 브랜드가 그 예로 잘 알려져 있어요.
3) 미즈나라 오크(Quercus Mongolica)
- 일본의 원목으로 독특한 맛과 특성으로 위스키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요. 산달우드, 코코넛 및 일본 향을 특징으로 하며, 독특하고 특별한 맛 경험을 제공해요. Suntory, Nikka와 같은 일본 위스키에서 종종 사용하며, Yamazaki 18 Year Old, Hakushu 18 Year Old, Taketsure Pure Malt와 같은 위스키가 대표적인 제품이에요.
전반적으로, 오크통의 선택은 위스키의 풍미 프로필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복잡성, 풍부함 및 전체적인 위스키의 특성에 기여해요.